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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육성 화훼 신품종 74가지

고양 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신품종 우수성 알려 보급 확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길러낸 74개 신품종 꽃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선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국제꽃박람회에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장미와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장미 품종은 적색의 부드러운 대형 꽃잎에 밝고 선명한 ‘볼라레투버’, 중형 크기의 진분홍 꽃이 특징인 ‘보보스’,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연보라 대형 꽃 ‘바운티웨이’ 등 10품종에 달한다.

국화는 고온에서 생육이 좋고 꽃색이 선명한 ‘펄키스타’와 ‘노블스타’ 등 12품종이 여름철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밀키스타’는 내충성이 강해 농가현장에서 농약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어 지난해 393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레드아이’와 ‘옐로우아이’, 수출 신규작목인 레브티아 ‘퍼플럼’, 아스트로피튬 ‘스노우젬’, 겨울철 꽃으로 인기가 많은 게발선인장 ‘스노우퀸’ 등 16품종이 전시된다.

다육식물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에케베리아 속 신품종 중 대표적 수출효자 품목인 ‘아이시그린’과 세덤 속 ‘루비퍼피’, 한 해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 ‘화이트플래시’, 관상기간이 긴 칼랑코에 ‘러블리썬셋’ 등 36품종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도농기원은 이번 전시가 도에서 육성한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추억의 필름을 형상화한 꽃 아트월 제작 전시를 통해 방문객에게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품종 선호도를 조사해 육종 과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화훼작목의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화훼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내수시장에서 국산품종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출시장도 확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품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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