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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꽃들의 향연…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봄의 절정을 알리는 세계 꽃들의 축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박람회는 다음달 12일까지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정원과 꽃,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시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고양시민 339명이 설계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를 감상할 수 있다.

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 비전을 표현한 ‘한반도 미래 정원’, 바닷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꽃 시장을 연출한 ‘월드 플라워 마켓’, DMZ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이어진다.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트린 7만 송이 ‘튤립정원’, 선인장·분재 등 고양시 화훼로 조성하는 ‘고양 우수화훼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불꽃 모양의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를 배치한 세계화훼교류관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입체적인 공간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8m 높이의 대형 화훼 장식은 호접란, 헬리코니아 등으로 신비롭게 연출했다.

최근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주목받는 ‘세계화예 작가 초청전’은 올해도 헝가리,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화예작가 7명이 참여, 독창적인 화훼 공간 장식을 선보인다. 또 네덜란드·콜롬비아·에콰도르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에서는 세계 꽃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 품종 600여개가 전시되고, 품평회도 열린다.

이재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올해 박람회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 문화 축제로, 원당 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원 개최된다”며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국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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