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탁구 랭킹 157위 안재현, 16강 ‘껑충’

男 단식 32강 4-2 역전승 이변
세계 4위 강적 하리모토와 격돌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막내 안재현(삼성생명·사진)이 처음 출전한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센 돌풍을 이어가며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16강 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157위인 안재현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헝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 29위 다니엘 하베손(오스트리아)에 4-2(10-12 11-6 11-8 12-14 11-3 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재현은 본선 1회전(128강)에서 세계 14위 웡춘팅(홍콩)을 4-0으로 완파하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이어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안재현은 16강서 작년 그랜드파이널스 챔피언인 세계 4위 하리모토와 격돌한다.

다른 남자 선수 3명도 모두 단식 32강 관문을 통과했다.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단식 32강에서 파트릭 프란치스카(독일)에 4-1(5-11 12-10 11-9 11-5 11-5) 역전승을 하고 16강에 안착했다.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단식 동메달을 땄던 이상수는 중국의 세계 2위 쉬신이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16강 상대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또 장우진과 정영식(이상 미래에셋대우)도 나란히 32강 관문을 통과해 16강에 합류했다. 정영식은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고, 장우진은 세계 36위 조나다 그로스(덴마크)를 4-1로 일축했다.

남자복식 16강전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핀란드 선수들을 4-0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오른 반면 장우진-박강현 조는 스웨덴의 조에 1-4로 져 탈락했다. 반면 여자 선수들은 모두 패하며 대회를 일찍 마무리했다./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