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 지방세 수익이 당초 목표치보다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도는 올 지방세수 전망을 3조4천480억원으로 잡았으나 도 세수 전망을 크게 윗도는 4조8천6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도 세수 증가는 당초 목표액보다 45%(1조4천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로 도는 예년과 달리 올 들어와 전반적인 경기침체 국면속에서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취.등록세수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했다.
경기도는 올 취.등록세액 목표치를 당초 2조810억원(취득세 8천830억원, 등록세 1조198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부동산 거래의 활발에 따라 세수가 크게 늘어 3조1천589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한편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해 2천790억원 가운데 1천90억원을 회수해 올 체납액을 포함해 1천79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춘완기자 lc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