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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무상교복 추진 논의 간담회

품질·납품지연·AS어려움 등
도의회 엄교섭 의원, 문제등 파악

경기도의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용인2) 의원은 29일 ‘중학교 무상교복 추진 성과와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무상교복 지원 고등학교 확대에 앞서 먼저 시행에 들어간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수원·용인·고양·이천 등 7개 시·군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와 시민단체 2곳, 전국학생복협회, 한국학생복산업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10일 도내 중학교 627교를 대상으로 무상교복 현물지급 문제점 및 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사이즈가 맞지 않음 ▲품질 문제 ▲교복업체 불친절 ▲납품지연 ▲AS어려움 ▲개별품목 추가구매 시 단가상승 등 14 항목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교복업체는 ▲학생 배정시기 조정 ▲전년도 8월까지 업체 조기선정 필요 ▲교복선정위원회의 공정 운영 ▲객관적 평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복 품질문제 개선을 위한 교복검사비 5천만원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다음달 도의회를 통과하면 25개 교육지원청 별 2곳을 선정해 총 50개교의 교복 표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엄교섭 의원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복지원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고등학생 지원은 차별없이 무상교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 의원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조례안은 교복지원 대상을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대하고, 이미 지급된 교복 중 일부를 지정해 품질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하는 게 골자로 다음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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