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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를 기리다

유가족·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 참석… 추모사·연극 실시
“선열들의 정신 계승… 향후 100년 책무에 더욱 힘 쏟을 것”

 

 

 

구리시는 지난 27일 구리시 사노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노은 김규식 선생의 유가족을 비롯해 보훈향군단체 회원 등 100 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 연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4월27일(음력 3월23일)은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한 김규식 선생의 추모일로, 김규식 선생은 대일항쟁 무장단체일 ‘북로군정서’의 청산리 전투에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통합 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고려혁명군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운동을 전해하는 한편, 한민족총연합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민족의 힘을 기르기 위해 사관양성소를 설립, 민족 교육에 정진한 공로로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았다.

공무 출장 중인 안승남 시장을 대신해 추모사를 낭독한 김의규 복지문화국장 직무대리는 “구리시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100년의 역사를 넘어 순국선열들이 피 흘려 뿌렸던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며, “앞으로 100년의 새로운 물줄기를 써내려 가기 위한 책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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