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축구 U-20월드컵 누가 뛸까… 정정용 감독 “핵심은 조화”

오늘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국내 팀 소속 5명 탈락 불가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 꿈을 키워온 ‘한국축구의 미래’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2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가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막 열흘 전인 13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할 최종엔트리는 21명이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선수는 국외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를 포함해 23명이다.

이번 훈련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역시 국외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도 사실상 최종엔트리 한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골키퍼 3명이 들어간다. 필드 플레이어의 자리는 해외파 4명을 포함해 18개다.

결국 현재 훈련 중인 국내 팀 소속의 19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5명은 폴란드에 갈 수 없다.

정정용감독이 내세운 최종엔트리 구성의 핵심은 ‘조화’다.

정 감독은 “팀의 조화가 이뤄지려면 기술 좋은 선수도 필요하고, 많이 뛰는 선수도 필요하다. 팀워크 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도 필요하다”면서 “그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다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정정용호의 최종엔트리 윤곽은 드러났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원JS컵, 프랑스 툴롱컵, 미얀마 알파인컵, 그리고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등을 치르면서 정 감독이 꾸준히 발탁해 온 선수들이 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수비수 황태현(안산)을 비롯해 공격수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등은 이번 월드컵 참가가 유력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 대표팀 막내로 참가했던 공격수 조영욱(서울)은 2회 연속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은 대표팀의 공격 옵션을 더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역시 프로팀 소속인 수비수 이상준(부산), 미드필더 고재현(대구)과 이재익(강원)은 물론 대학생 수비수 최준(연세대)과 정호진(고려대)도 정 감독이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