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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인들 “내수부진·인력난·인건비 상승 3災로 어려워”

한은경기본부 기업경영 조사
내수부진 응답률 3월비 2.5%p↑
다음달 업황전망 BSI 소폭 상승

경기지역 기업인들이 경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사항으로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19.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6%) 등을 주로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이 같은 도내 제조업체의 ‘내수부진’ 응답률은 올해 3월(17.1%)보다 2.5%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19.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도내 비제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내수부진’(16.1%) 등을 경영하는데 어려움으로 손꼽았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은 비제조업체 수가 올해 2월 8.9%에서 3월 9.2로 소폭(0.3%포인트) 늘어났지만 4월에는 6.9%포인트나 상승했다.

4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경기 수준을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BSI를 부문별로 보면 매출(4월 실적 82, 5월 전망 86), 생산(91, 90), 채산성(86, 85), 자금사정(81, 82), 신규수주(82, 85), 가동률(83, 83), 설비투자실행(99, 98), 제품판매가격(89, 87)은 4월 실적과 5월 전망 모두 1~4포인트씩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재고수준, 생산설비수준, 인력사정의 실적과 전망은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과 같았다. 5월 전망BSI(76)는 1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매출 4월 실적(80)과 5월 전망(84)은 전월 대비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 실적(86)과 전망(85)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실적(83)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망(82)은 전월과 같았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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