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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안고 적 진지에 몸 던진 영웅들을 기억하며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추념식
파주 통일공원… 300명 참여
“市 발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최근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환 1사단장, 오진영 서울지방 보훈청장, 파주시 호국보훈단체, 1사단 장병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육탄 10용사 호국정신 추념식’이 개최됐다.

육탄10용사는 1949년 5월4일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박격포탄을 안고 적기관총 진지에 몸을 던져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나라를 지킨 구국영웅이다.

정부는 1949년 5월 10명의 군인들에게 ‘육탄 10용사’라는 칭호를 내리고 육군 상사로 추서했다.

이날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육탄10용사 전사 소개, 추모사, 종교의식, 육탄10용사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육탄10용사상’은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육군에서는 매년 조국 수호의지가 투철한 모범장병 14명을 선발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육탄10용사의 뜨거운 조국애와 호국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육탄10용사의 충혼을 위로하고 육탄10용사의 살신구국 군인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육군 하사관들의 후원으로 1980년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 내에 ‘육탄10용사 충용탑’을 건립했으며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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