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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시작

여주보건소 옆 지상 2층 건립
24시간 감염관리시스템 적용
이용료 민간조리원의 70% 수준

경기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여주시 여흥로 160번길 14 일원 여주보건소 옆에 연면적 1천498㎡ 지상 2층, 13개실 규모로 지어졌다.

건립비 51억2천만 원은 도(20억 원)와 여주시(31억2천만 원)가 분담했다.

1층에는 마련된 모자보건증진실은 ▲산모를 위한 조리교실 ▲임산부 및 영유아 운동교실 ▲출산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산모와 출생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층은 13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신생아 사전 관찰실, 격리실, 황토찜질방 등이 갖춰졌다.

13개의 산모실은 산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에 초점을 맞춰 산모와 아이가 함께 거주하는 ‘모자동실’로 마련됐고, 텔레비전·냉장고·공기청정기·소파·적외선치료기·좌욕기·컴퓨터·화장대, 유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층 출입구와 신생아 사전관찰실, 격리실 등에 에어커튼과 음압실 등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환경에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위탁을 맡았으며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6명 행정 및 취사·청소 인력 등 모두 18명이 상주하게 된다.

10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산모와 신생아를 처음으로 받을 예정으로 이달에만 모두 9명이 예약했다.

산모나 배우자가 도민이면 이용 가능하며 2주 이용료는 민간산후조리원의 70% 수준인 168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명 지사는 “출산이 부담이나 고통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빠르고 많이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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