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만지고 배우면서 식용곤충도 맛볼 수 있는 곤충축제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페스티벌을 오는 17~18일 이틀간에 걸쳐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곤충! 생각 이상의 즐거움, 곤충아 놀자’라는 주제로 소비자들이 곤충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체험하는 등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볼거리로는 ▲살아있는 곤충 및 표본 ▲식용곤충요리 ▲곤충가공품 ▲곤충교육용 교재 및 교구 ▲곤충호텔 ▲곤충사진전 ▲나비관 ▲아쿠아리움 ▲식충식물 등이 있다.
곤충 일러스트 경진, 곤충가든 경진, 어린이 곤충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식용곤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맛있는 식용곤충공개강좌’와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콘텐츠 유튜버 세계’ 강의와 ‘가족과 함께하는 곤충교실’ 등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곤충목걸이 만들기를 비롯해 14가지 곤충을 체험할 수 있고, 곤충골든벨, 곤충배틀전, 곤충트럭,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달 17~18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기술팀(031-229-59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행사”라며 “곤충을 식용과 사료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농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