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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박차

市,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5년간 국비 포함 총 80억원 투자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 추진

구리시가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5년간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영 및 인프라를 구축해 쇠퇴한 구도심 상권의 자생력 제고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신규 고용 창출 등 경쟁력을 갖춘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10월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및 임대인 대표 간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건물주, 임대인의 동의서 징구, 주민 및 상인 설문조사 실시 및 지난 3월 현장 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통해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이번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의 상권 활성화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 앤 거버넌스(Human & Governance)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환경 개선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6개 특화 거리와 상권 거점이 조성되고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 점포 활력을 높이고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인 조직을 활성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권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물주와 임대인이 적극 동참해 준 것이 큰 보탬이 되었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구리시는 구리 9경에 구리 1경을 더해 구리 10경이 되는 데 손색이 없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국비지원을 발판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상권 개선 및 특색 있는 상권 조성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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