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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연승 질주하며 선두 유지

한화 상대로 박종훈 호투, 최정 연타석 홈런으로 11-2 승리

2위 두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SK 와이번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과 선발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1-2로 꺾었다.

 

 최근 4연승, 한화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단독 선두 25승1무11패로 2위 두산 베어스(26승12패)에 승차없이 승률(SK 0.694, 두산 0.684)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앞선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2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타선의 도움도 받아 시즌 첫 승(2패)을 거뒀고 최정은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1회 초 1사 후 오선진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고, 2사 2루에서는 재러드 호잉에게 빗맞은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상대 좌완 선발 김범수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박종훈이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자 3회말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안상현이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득점기회를 잡았고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고종욱의 1타점 좌중월 2루타와 최정의 좌월 투런포로 3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올 시즌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친 최정은 개인 통산 홈런 315개로 박경완(314홈런) SK 수석코치를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7위로 나섰다.

 

 SK는 5회초 최진행에게 솔로포를 맞아 5-2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5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서 고종욱, 최정의 연속 2루타와 정의윤, 제이미 로맥의 연속 볼넷에 이은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 나주환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두번째 투수 박윤철의 폭투 등으로 4점을 추가 9-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6회 1사 후 최정의 안타, 정의윤의 볼넷, 로맥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원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1-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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