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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 흡연율 하락세

2018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09년 흡연율 26.8% 기록
2018년 20.8%로 6%p 낮아져
비만율은 30.8%로 증가 추세

수원시민 5명 중 1명이 흡연을 하지만, 흡연율은 하락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원시 보건소가 발표한 ‘2018년 수원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수원시민 흡연율은 20.8%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2009년 26.8%였던 흡연율은 2013년 22.7%, 2018년 20.8%로 하락세다. 지난해 흡연율은 2009년보다 6%P 떨어졌다.

남성 흡연율도 2009년 49.4%, 2013년 42.4%, 2018년 38.9%로 9년 동안 10% 가까이 떨어졌다. 2018년 수원시민 흡연율은 전국 평균(21.3%)보다 0.5%P 낮고, 남성 흡연율은 전국 평균(39.3%)보다 0.4%P 낮았다.

담뱃값이 2천원 인상됐던 2015년(1월 1일) 44.5%에 달했던 (현재 흡연자) 금연 시도율은 2018년 27.3%로 하락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법정조사다.

시 보건소는 2018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3644명(구별 910~91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했다.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시민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비만율(자가 보고)은 2013년 22.9%에서 2018년 30.8%로 7.9%P 높아졌다. 비만율이 30%를 넘어선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2018년 기준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은 27.7%, ‘우울감 경험률’은 6.6%였다. 또 ‘혈압수치 인지율’은 44%, ‘혈당수치 인지율’은 18%, ‘연간 보건기관 이용률’은 18.8%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수집한 자료는 시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수원시 보건사업의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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