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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주전 골키퍼 줄부상 ‘긴급수혈’

윤영글·김정미·강가애 훈련 불가능
예비엔트리 없는 김민정 추가 발탁

연이은 골키퍼의 부상 악재로 고심하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결국 새로운 선수를 불러들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천 현대제철 소속 골키퍼 김민정(23)이 8일 오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한국 대표팀은 골키퍼의 부상이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애초 윤덕여 감독이 월드컵 본선 체제로 향하며 주전으로 낙점했던 윤영글(경주한수원)이 올해 2월 무릎 수술을 받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베테랑 김정미(현대제철)를 발탁했으나 2일 훈련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도 소속팀 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보람(화천KSPO)과 전하늘(수원도시공사) 두 명만으로 훈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대표팀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추가로 뽑을 수 있는지 FIFA에 문의했고, 7일 저녁 답변을 받은 뒤 김민정 발탁을 결정했다.

김민정은 김정미의 공백 때 현대제철의 골문을 지키며 팀의 WK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탠 골키퍼다.

2016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 출전했고, A대표팀에서는 2017년 10월 미국과의 친선경기 등 2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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