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7월 현재 3국에서 5국으로 늘리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문화경제국 및 도시재생국 등 2개 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30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개정 공포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조직을 각 지자체가 조례로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정식 구청장은 “해당 법령이 단지 지자체의 기구를 증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지방행정에 관한 의사결정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는 시점에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인정해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