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교법조타운 우려했던 교통대란 없었다… 아직은 소통 원활

3월 수원고법·고검 개원 이후
4개 도로 교통량 오히려 감소
주변 사무실 미입주로 영향 미미

지난 3월 1일 수원고법·수원고검이 개원하면서 우려했던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수원시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등에 따르면 광교법조타운은 도내 20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고법·수원고검의 업무 특성상 수많은 사건 관계인과 민원인이 찾아오면서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월 광교법조타운의 교통난 등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기관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수원고법·수원고검 개청 민관합동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는 광교신도시도 계획인구보다 3만명 이상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교통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차로 확장을 지난 2월 경기도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고법·고검 개청 이후 법조로와 도청로, 광교중앙로, 광교로, 창룡대로 등 광교법조타운 주변 5개 도로에서 3월 첫주와 4월 셋째주 출근시간 교통량 조사결과 법원 정문 도로인 법조로의 교통량이 20.1% 증가했을뿐 나머지 4개 도로 교통량은 오히려 0.3∼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시간인 오전 10∼11시 사이 교통량도 -7.4%∼2.5%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법조타운 주변에 사무실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출·퇴근 교통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법조타운 사무실 입주사항을 고려해 출·퇴근 교통량을 분석하고 차량흐름에 적합한 신호체계 운영 등 교통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