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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올시즌 첫우승 좌절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울산 무룡고와 남고부 결승전
강한 압박수비 고전 21점차 패
안양고 김형빈 더블더블 기록

안남중, 화봉중에 패배 준우승
구민교 트리플 더블 빛바래

안양고가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양고는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김형빈이 13점, 13라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선수 3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문정현(20점·23리바운드·8어시스트)과 양준석(25점·7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운 울산 무룡고에 56-77, 21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 준우승에 이어 4월 협회장기 대회 3위에 올랐던 안양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안양고는 1쿼터에 박종하(15점)의 3점포 3개와 김도은(9점)의 3점슛, 윤재환(15점)의 미들슛 등을 앞세웠지만 김동우, 양준석의 3점포 등으로 맞선 무룡고에 24-25, 2점 차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무룡고의 강한 압박 수비에 막한 안양고는 김도은과 김형빈 만이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무득점에 그치며 전반을 32-43, 9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안양고는 3쿼터에 김형빈이 2점, 박종하가 3점, 윤재환이 4점 등 주포들의 부진 속에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45-62, 17점 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어졌고 4쿼터에도 박종하의 3점포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안남중이 울산 화봉중에 65-8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안남중은 구민교가 13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고현민(16점)과 박상혁(15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혼자 36점을 올린 문유현을 막지 못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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