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3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31개 시·군 건설공사장의 용접작업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감찰한다.
건설현장 용접작업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감찰은 올해 착공에 들어갔거나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1만9천여개 공사장 중 표본을 추출해 진행한다.
도는 ▲화기작업에 따른 인근 가연성 물품에 대한 방호 조치 및 소화기구 비치 여부 ▲용접불티 비산방지 덮개, 용접방화포 설치 등 불꽃, 불티 비산방지 조치여부 ▲건축연면적 1만5,000㎡이상 건설공사장의 화재감시자 지정 및 화재위험작업 장소 배치여부 등을 집중 살필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안전부와의 합동 감찰도 병행된다.
최근 5년간 도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천24건이다.
이 가운데 37%인 379건이 용접작업 중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