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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전국 최초 종이팩 수돗물 공급

PET병 보다 저렴 친환경 효과

 

 

 

최근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 PET병에 담았던 수돗물 ‘상록水’를 친환경적인 종이팩으로 교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PET병에 담은 물을 공공행사장과 재난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시는 ‘상록水’를 종이팩으로 교체하므로써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실천 및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용기 구매원가도 대폭 낮춰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율성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생산원가가 1병당 168원이 들었지만 종이팩은 54원으로 저렴해 연간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고, 연간 12.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처리비용까지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종이팩 ‘상록水’ 1만6천개를 축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공급해 관심을 받았으며, 9일부터 열리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도 2만개의 종이팩 ‘상록水’를 공급해 ‘플라스틱 프리’ 체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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