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고운 최치원기념관과 종친회가 지난 10일 진건읍 저소득가정을 위해 쌀, 라면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쌀, 라면)을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고운 최치원 선생 탄강 1164주년 춘향대제’가 봉행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기념식 화환이나 축의금 대신 쌀과 라면을 후원받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을 이어갔다.

최영종 종친회장은 “작년부터 춘향대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마음을 나눠주신 종친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종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받은 쌀과 라면은 가정방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