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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수입 감소로 3월 무역수지 ‘겨우 흑자’

전년동월비 각 13.6%·14.1%↓
무역수지 2억8900만 달러 흑자
서비스업 덕 취업자 14만1천명 ↑

올해 3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올해 3월 경기지역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하면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소폭 웃돌아 무역수지도 겨우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3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도내 수출은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16.6%), 기계류(-10.8%) 등을 중심으로 작년 3월보다 1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광산물 등을 중심으로 14.1% 줄었다.

올해 3월 도내 통관 기준 무역수지는 수입액(103억400만 달러)보다 수출액(105억9천300만 달러)이 많아 2억8천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보다 14만1천명 증가해 작년 3월 증가 폭(+13만2천명)보다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9만명 감소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 및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22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10만6천명)와 비임금근로자(+3만5천명) 모두 증가했다.

도내 고용률은 61.6%로 작년 3월(61.8%)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4%)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9%였다.

올해 3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작년 3월보다 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계장비(-20%), 전자·영상·음향·통신(-5.1%)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을 벌린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제조업 출하는 기계장비(-21.7%), 전기장비(-10%)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한 반면, 제조업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49.4%), 기계장비(16.7%) 등을 중심으로 27.9% 증가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 증가했다. 백화점은 5.2% 증가했으며 대형마트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도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2만8천983대로 지난해 3월(3만2천56대)보다 9.6% 줄어들었다.

도내 자본재 수입은 산업기계 수입 상승 폭(+5.6%)보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장비 수입 감소 폭(-59.4%) 이 두드러지면서 전년동월 대비 38.5%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50.3%), 비주거용(-10.9%) 모두 감소하면서 작년 3월보다 30.4%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도 17.1% 감소했으며, 건설수주액은 민간발주 감소 폭(-28.4%)보다 공공발주 증가 폭(+36.5%)이 더 확대되면서 23.3% 증가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7천311호로, 올해 2월(5천878호)보다 1천433호 늘어났다.

올해 4월 도내 아파트매매값은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도내 아파트 전세값도 0.7% 내렸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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