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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위해 경화여고 1회 졸업 왕언니들 출동

경화학교 제1회 행복축제 개최
중창·연극 무대로 공감 얻어
행사 후원·장학금 지급 등 펼쳐

 

 

 

광주시 최초의 여자학교인 경화여중·고 1회 졸업생들이 11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경화학교 제1회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경화여고동창회 1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경화사랑중창단은 ‘창’, ‘왕이신 나의 하나님’, ‘주는 포도나무’, ‘어린아이와 같이’를 열창했으며, 우리들교회 별하인 도웅골 관현악단의 찬조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졸업생들이 꾸민 연극 ‘다시, 행진’은 중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 지난 후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이 현재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며 나이들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내 가슴속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

마지막 무대는 ‘시골길’, ‘한동안뜸했었지’, ‘커피한잔’, ‘그때그사람’, ‘얄미운사람’, ‘영원한친구’, ‘젊은그대’ 등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로 축제를 함께한 가족, 동창, 동문 등 관객들과 함께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마무리는 경화여중, 경화여고, 경화EB고 학교동아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경화여고 1회 동창생들은 경화학교의 맏언니들로서 상시 중창단을 운영해 각종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경화사랑장학회를 운영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화학교는 지난 1975년 설립돼 사랑, 봉사, 실천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개교 이래 1만5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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