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주택건설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호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4개 건설사(㈜포스코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대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건설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조합과 건설사는 주택재개발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공사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하게 된다.
또 근로자 채용과 건설장비 업체 활용은 물론, 식당 이용 역시 지역에서 최대한 해결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안양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진필 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는 ‘안양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안양관내 용역 및 건설장비 업체, 인근 지역식당 등 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호계1동 956번지 일원의 18만4천607.8㎡/3천850세대(분양: 3천657/임대 193) 34개동(29층) 규모로 오는 2021년 1월 준공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