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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부 종합우승 2連覇·포천, 2부 2년만에 정상 등극

수원, 정구 등 7개 종목 우승
종합 3만203점으로 連覇 시동
개최지 안산, 1부서 2위로 상승

포천, 13개 종목 입상 저력 보여

1부 모범선수단상엔 안산 ‘1위’
2부선 광명·포천·이천 順 올라

육상 2부 양주 이재성 ‘MVP’

 

 

 

 

수원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203점으로 개최지 안산시(2만7천774점)와 화성시(2만6천22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제51회 대회부터 세월호 참사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2014년을 제외하고 11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2017년 개최지 화성시에 우승기를 내줬다가 지난해 정상을 되찾은 수원시는 다시 연패 시동을 걸었다.

수원시는 정구와 씨름, 검도, 배드민턴, 볼링, 보디빌딩, 사격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육상과 배구, 탁구, 유도,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복싱과 역도 2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21개 정식 종목 중 14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정상 수성에 성공했다.

개최지 안산시는 육상과 테니스, 씨름, 태권도, 사격, 당구 등 6개 종목에서 1위, 탁구, 골프 등 2개 종목에서 2위, 유도, 검도, 보디빌딩 등 3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총 11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지난 해 8위에서 2위로 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2부에서는 지난 2013년 제59회 대회 이후 미개최된 2014년을 제외하고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오다 지난 해 개최지 양평군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던 포천시가 종합점수 2만3천842점을 얻어 이천시(2만2천197점)와 양주시(2만1천403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포천시는 종목 채택 이후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역도와 축구, 우슈에서 1위에 오르고 사격에서 2위, 수영과 정구, 탁구, 씨름, 검도, 배드민턴, 골프, 보디빌딩, 당구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총 13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정상 탈환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페어플레이를 펼친 시·군에 주어지는 모범선수단상은 1부 안산시, 부천시, 수원시, 2부 광명시, 포천시, 이천시가 각각 1, 2, 3위에 올랐고 전년도 보다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 주어지는 성취상은 1부 안산시, 고양시, 용인시, 2부 오산시, 동두천시, 양주시가 각각 1~3위에 입상했다.

입장상은 1부 의정부시, 파주시, 김포시와 2부 의왕시, 광명시, 연천군이 각각 1~3위에 올랐고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배구협회가 수상했다.

이밖에 경기도체육회가 선정한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에는 육상 2부 남자고등부에서 1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고 높이뛰기에서 준우승해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양주시의 육상종목 우승에 앞장선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선정됐다. 이재성은 현재 남자 100m와 400m 계주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한편 이날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등 내빈과 시·군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시상에 이어 윤화섭 안산시장이 김희겸 부지사에게 반납한 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를 대표해 시체육회장인 이재준 시장에게 전달되며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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