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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원체육인들의 합심으로 2連覇”

배 민 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투자 결실
내년 고양 대회 지금부터 준비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쁩니다. 이 같은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준비과정에서부터 선수단은 물론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을 비롯해 모든 체육인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체육회장이신 염태영 시장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배민한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우승소감이다.

배 총감독은 “대회 첫 날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 종목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는데 이에 반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종목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직장운동경기부는 물론 일반부 선수들이 지난 해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둬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 총감독은 이어 “수원은 매년 도체육대회에서 당연히 우승 후보로 지목받아 부담이 크다”고 밝힌 뒤 “올해 대회를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는 물론 일반부 선수에 대한 자체 전력평가를 실시했고 특히 약세로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전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고양에서 열리는 제66회 대회와 관련해서는 “고양시가 개최지 이점 등을 이용해 2년 전 화성시와 마찬가지로 종합우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수원도 내년 대회를 위해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 총감독은 “수원이 매년 최고의 전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풍부한 생활체육 인프라와 학교체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학교체육까지 연계되는 우수한 선순환구조를 이어가 경기체육의 중심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수원 선수가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 총감독은 끝으로 “수원은 경기체육의 중심을 지키면서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지금처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학교체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관리를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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