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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로하스 6타점 ‘화력’으로 키움 제압

선발 알칸타라 4탈삼진 등 호투
올해 6번째 위닝시리즈 달성

KT 위즈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혼자 6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6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3파인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로하스는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5승28패가 된 KT는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13승1무27패)를 제치고 다시 9위로 올라섰다.

KT는 3회말 1사후 김민혁의 번트안타와 오태곤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로하스의 중월 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

5회 2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4-0을 만든 KT는 7회초 키움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2루타,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8회 장성우, 송민석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든 KT는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9회초 두번째 투수 배제성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 1개로 2실점 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과 함께 29승1무1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SK 최정은 1-0으로 앞선 3회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0호 홈런과 함께 역대 5번째로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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