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린은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다은(대전 호수돈여고)을 세트스코어 3-0(11-7 12-10 11-6)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린은 이어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팀이 수원 청명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고 전날 열린 여고부 복식에서도 이한나와 팀을 이뤄 이채연-이호진 조(경북 근화여고)를 세트스코어 3-0(11-3 11-5 11-8)으로 제압해 3관왕에 등극했다.
문산수억고는 단체전 결승 제1단식에서 김지민이 청명고 최지인에게 0-3(8-11 3-11 6-11)로 패했지만 제2단식에서 김예린이 상대 권아현을 3-0(11-5 11-6 11-7)으로 제압한 뒤 제3복식에서 김예린-유한나 조가 최지인-권아현 조를 3-0(11-4 11-4 11-7)으로 따돌린 데 이어 제4단식에서도 유한나가 청명고 정다나에게 3-1(11-6 8-11 11-6 11-4)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청명중이 대전 호수돈여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복식에서 김나영-정다은 조(호수돈여중)를 3-0(11-7 11-8 11-6)으로 완파한 유다현-이다연 조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이 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