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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트램건설 ‘순항’

반월∼오산선 등 노면전차 건설
국토부 승인, 기본계획 수립 착수
市 “사업비 대부분 확보된 상태
신속한 건설 위해 최선 다할 것”

답보상태에 놓였던 화성 동탄신도시 트램(동탄도시철도) 건설이 정부의 사업 승인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1월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화성 트램 건설에 대해 최종 승인함에 따라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탄 트램 사업은 반월∼오산선(14.82㎞), 병점∼동탄2신도시선(17.53㎞) 등 총연장 32.35㎞에 걸쳐 노면전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개 노선은 반월∼오산선(반월교차로∼삼성전자∼영천지하차도∼동탄역∼동탄대로∼오산시청∼오산역)과 병점∼동탄2신도시선(병점역∼능동지하차도∼나루마을∼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 등으로 계획돼 있다.

동탄 트램은 사업비 9천967억원 가운데 9천200억원을 이미 사업 시행자 LH의 부담금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도비 767억원 확보만 남은 상태다.

앞으로 시는 노선 계획이 완료되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사업비 부족분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노선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경기도가 2017년 용역 조사할 당시 동탄 트램 사업성 비용 대비 편익(B/C)은 0.8이었으나 시는 노선별 기본계획 과정에서 사업비를 절감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동탄 트램이 건설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트램은 사업비가 대부분 확보된 상태로, 시는 신속하게 트램을 건설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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