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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47만 관람객 다녀가 1249억 경제적 효과

17일간 일정 지난 12일 성료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47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1천248억 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에서 이원 개최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47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13회째인 올해 꽃박람회는 처음으로 원당화훼단지 화훼 농가와 견학·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생 발전의 길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는 50개 고양시 화훼 농가를 무료로 입점시켜 화훼직판장을 운영하여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 및 꽃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입장권에 포함된 화훼 쿠폰제 시행으로 화훼직판장은 어느 해보다 활기를 띄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성과는 박람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다.

이번 박람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829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401억 원, 세수유발효과 18억 원 등 총 1천248억 원으로 추정되며, 취업유발효과는 2천157명으로 추산된다.

또 일본, 중국, 폴란드 등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화훼 수출 계약 1천839만 달러를 체결했을 뿐 아니라 선인장, 다육식물, 장미 등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19개국으로 수출된다.

이밖에도 꽃박람회장과 원당화훼단지에서는 신품종과 우수 화훼를 전시하고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외 화훼인들이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일본 오타 경매장, 케냐 농림부, 남아공 화훼생산자협회, 에티오피아 원예생산수출자협회 등과 MOU가 체결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를 연계해 처음 개최한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화훼 농가에 더욱더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관람객들의 고양시 체류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양시 대표 효자 브랜드로 부곽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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