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소리 어우러진 ‘숲속 연극 파티’
새·바람소리 어우러진 ‘숲속 연극 파티’
  • 최인규 기자
  • 승인 2019.05.14 19:48
  • 댓글 0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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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수원연극축제 개최
경기상상캠퍼스서 17개作 공연
국내·외 7개 작품은 처음 공개

기술 완성도 등 고려 작품 선정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 기대”
‘2019 수원연극축제’'가 오는 24∼26일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수원연극축제 홍보 이미지. /수원시 제공
‘2019 수원연극축제’'가 오는 24∼26일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수원연극축제 홍보 이미지. /수원시 제공

 

2019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과거 대학 캠퍼스의 낭만이 곳곳에 묻어 있고 아름드리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행사 개막을 열흘 앞둔 1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연극축제의 의미와 주요 공연작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올해 수원연극제는 ‘숲속의 파티’를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배경을 토태로 한 17개 작품을 54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해외 작은 ▲위대한 여정, ▲석화, ▲야영, ▲위대한 카페, ▲악동음악대, ▲동행 등 6개가 공연돼고 국내 작은 ▲달의약속, ▲우리가 개념해야 하는 것들, ▲고기, 돼지, ▲돌아가다, ▲여우와 두루미, ▲돌, 구르다, ▲갑옷을 입었어도 아프다, ▲시그널, ▲도시소리동굴, ▲사운드 써커스, ▲연결링크 등 11개 작품이 출품된다.

이중 국내작 4편과 해외작 3편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첫 내한작인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수동적인 관람의 관행을 깬 거리극으로, 가로·세로 50m 규모의 면적에 3천개의 촛불과 300개의 여행 가방을 미로처럼 수놓아 여행에서 겪는 희망과 절망 등 여러 상황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캄보디아 파레 서커스(Phare Circus)의 ‘석화(石花, Sokha)’는 서커스 작품으로 곡예와 저글링, 비틀기 등의 기예를 볼 수 있고 일본 시부플레(Sivouplait)의 ‘야영(Bivouac)’, 실력파 연주자들의 이동 공연인 ‘악동음악대(Verdammte Spielerei, 벨기에)’ 등의 작품도 준비돼 있다.

국내작 중에서는 초연작으로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창작중심 단디의 ‘달의 약속’과 청각을 소재로 작품화한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의 ‘도시소리동굴’, 재활용품을 활용한 거리 악단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 써커스’ 등이 눈길을 끈다.

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은 “작품들을 선정할 때 기술적 완성도와 사회적 메시지, 전통의 현대화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번 수원연극축제에서 거리예술과 비관습적인 부분에 특히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앞으로 수원연극축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축제 브랜드 개발, 유명 해외작품 유치 등을 하겠다”며 “국내외 우수 작품과 품위 있는 수원시민의 문화예술성이 만나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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