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 18개 메달 획득… 6회 연속 최다 메달 도전 시동

道, 육상·수영 금메달 5개 따내
박세현, 남중부 원반던지기 1위
박시우 남중부 1500m 정상

인천도 金 10개 등 18개 메달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회 연속 최다 메달 달성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는 14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육상과 수영에서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남자 중등부 원반던지기 F20(지적)에서는 박세현(이천시·이천 다원학교)이 21m75로 함민혁(강원·21m61)과 지윤제(경북·21m07)를 꺾고 1위에 올라 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트랙 남자 중등부 1천500m T20(지적)에서는 박시우(의정부시·의정부중)가 6분02초61로 오재현(울산·6분21초66)과 최지찬(전남·8분18초2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육상 트랙 여자 중등부 400m T20(지적)에서는 문소희(광주시·광주 탄벌중)가 1분18초50의 기록으로 박수진(광주광역시·1분18초54)과 박혜빈(강원·1분32초0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에서는 김지원(고양시·파주 문산제일고)이 58초29로 국동근(성남시·하남 위례고·1분01초25)과 정동현(강원·1분06초21)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 여자 초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에서도 박시연(의왕시·의왕 백운초)이 2분56초47로 패권을 안았다.

인천시는 육상과 수영, 역도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10개, 은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여자 초등부 60㎏급 지적 OPEN 모하정과 수영 남자 중등부 S7~8(뇌성마비) 전효진, 수영 여자 중등부 S7~8 조경희는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익산 시민, 자원봉사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장애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

신나는 디제잉 음악에 맞춰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 선수단을 시작으로 인천시가 6번째, 경기도가 7번째로 입장했고 개최지인 전라북도 선수단이 맨 마지막에 개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각 시도선수단은 입장하면서 깜찍한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대회기가 게양된 뒤 장종윤(전북 전주은빛중·수영), 신미나(전북 혜화학교·e스포츠) 선수와 백화순(전북장애인탁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선수단과 심판진을 대표해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명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방울’이라는 구호에 맞게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멋진 무대”라며 “우리 꿈나무들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와 선의의 경쟁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시고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희망찬 미래를 만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