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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 신규택지 주택사업 진출

장상·신길2지구 공동시행자 선정

안산도시공사가 정부의 제3차 수도권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포함된 안산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하는 등 주택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는 이번에 공공주택지구로 확정된 전체 28개 지역 11만호 가운데 신도시급인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제외한 26곳의 중소규모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안산 장상지구(1만3천호)와 신길2지구(7천호)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안산 장상지구는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원 221만㎡로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역이 신설되며, 광명~서울 고속도로 IC와 진입도로가 신설돼 여의도, 사당역까지 각각 30분 교통권이 구축된다.

신길 2지구는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이 지나는 단원구 신길동 일원 75만㎡로 LH와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밖에도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 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행복주택 100호, 벤처오피스 20호, 창업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의 창업 및 주거 복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고잔동 531-1번지 일대 1천700㎡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올해 들어 대규모 공공주택사업 진출에 잇따라 성공함으로써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공급까지 전천후 공공 디벨로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라며 “시의 공공개발 이익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고 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본금 증자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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