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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WFP 사무총장과 대북식량지원 논의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을)이 14일, 국회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UN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 지원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길 의원)위원들과 함께 비즐리 사무총장을 만난 임 의원은, 현재 북한이 처한 심각한 식량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UN식량농업기구와 UN식량계획의 합동 현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전체 인구 중 40%인 1천10만 명이 식량 불안을 겪고 있으며 1인당 1일 식량 배급량이 국제기구 권고량인 600g의 절반 수준인 300g까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현재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북한의 식량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해당되지 않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대북 식량지원 재개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이날 저녁 독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만찬에도 참석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와 과거 독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토대로 하는 남북관계 개선책 등을 논의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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