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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ILO 핵심협약 비준’ 등 촉구 결의대회

경기본부 700여명 도청앞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개악 반대’를 요구하며 오는 6월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기본부에서 지부별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15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조합원 700여명은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가속하고 있는 노동개혁 정책을 성토하며 ILO 핵심협약의 조속한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ILO 핵심협약 비준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의료공공성 및 사회안전망 확대 ▲노동자 중심의 산업정책 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현 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만든다며 출범했지만 탄력근로제 시행으로 실제 노동자들의 권리는 축소되고 삶의 질은 오히려 후퇴했다”며 “정부는 노동개혁을 중단하고 노동자의 권리 보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노동개악 저지’ 등의 상자를 쓰러뜨리는 도미노 퍼포먼스를 벌였고, 도청부터 수원역 중앙광장까지 약 1.2km 거리를 행진하고 해산했다.

한편 경찰은 4개 중대 320여 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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