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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반드시 할 것”

안양소방서에서 간담회 열어
“2022년까지 2만명 인원 충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안양소방서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서 “강원 산불에서 보니 시·도마다 형편이 다르고 전체적인 통합시스템이 없어 현장에서 애를 먹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필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야 신속 대응이 가능해 법을 만들어 국가직 전환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관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은 여야 간 이견, 국회 파행으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이 대표는 이어 “소방안전교부세율은 (현행 20%에서) 45%까지 인상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원이 3분의 1 가까이 부족한 실정이라 인원 충원도 더 해야 한다. 정부에서 2022년까지 2만명을 충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요안 안양소방서장은 청사 및 열악한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정 서장은 “인력과 장비가 늘어난 만큼 소방청사가 개선돼야 하는데 청사에 대한 지원은 잘 안 되고 있다”며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환경이 열악한데 (개선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줄 수 있도록 항목을 신설해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관들은 조속한 국가직 전환,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의용소방대원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행안위에서 심사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시·도지사 가운데 지방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지금 대부분 설득돼 큰 반대는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착공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면서 “의용소방대 예산은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더 증액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각종 소방장비와 차량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연습도 함께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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