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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외국인·문화단체 多함께 어울림 한마당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등 기념
19일 부천마루광장서 축제

국가별 전통문화공연 다채
부스에선 다양성 체험 행사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부천문화축제 다·多·Ða(다다다)’가 오는 19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부천 곳곳에서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과 부천민예총, ㈔부천이주민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축제명은 부천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주간 축제’, 부천민예총의 ‘다가치놀자 축제’,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의 ‘부천다문화축제’에서 한 글자씩을 따왔다.

동의어 ‘다’는 많다는 뜻의 우리말과 한자, 베트남어다. 슬로건은 ‘차이를 즐기자’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긍정하자는 의미다.

19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이 다채롭게 무대를 채우고, 주변 부스에선 다양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부스는 총 30여 개로, 부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 지역 내 문화단체들이 직접 운영한다.

일본, 몽골, 방글라데시, 페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학교 안 다양성 교육과 부천시 다양성 조례 등 문화다양성과 관련한 지역 소식은 부천문화재단을 비롯한 문화단체의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의 마지막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축제 참여자 100여 명이 풍악을 울리며 문화다양성을 표현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행사장 전역에선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해 한 가지 약속을 다짐하는 캠페인 ‘한가지 약속’에 참여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페이스북 페이지에 약속 댓글을 달면 캠페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한가지 약속’은 부천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행한 캠페인으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됐다.

문화다양성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문화다양성 주간은 31일까지 계속된다.

문화다양성 의미를 담은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우리 악기 연주 워크숍’, ‘다양성 전시’등이 지역 문화공간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8년 연속 선정 기관은 전국에서 부천을 포함해 광주·부산·전남 등 4곳뿐이며, 경기지역에서는 부천이 유일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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