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조리한 북한음식 체험 시간을 마련해 취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파주경찰서는 구내 식당에서 경찰서장과 각 과장, 경찰서 직원, 보안협력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음식을 직접 맛보며 민족 동질감을 느끼는 ‘북한 음식 체험전’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체험한 북한 음식은 함경북도의 순대국을 주메뉴로 한 찹쌀순대국밥과 북한꼬리떡, 인조고기밥, 무염장 무침, 인조고기 황태무침, 백김치, 두부밥 등 주로 함경북도 지역의 전통 상차림으로 이뤄졌다.
이철민 서장은 “건강한 북한의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오랜 세월 갈라서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