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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싸우더라도 국회 열어야”

신속한 추경안 심의 착수 요청
신산업 규제혁신 병행 노력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국회가 하루빨리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 드린다”며 “정치권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6조7천억원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0일이 지났으나 국회는 심의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내외의 하방압력을 딛고 경제활력을 되살리며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드리고 피해복구를 도와드리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경제 대응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안건인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대해선 “오늘 보고드릴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신약 분야의 36개 개선과제는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기업들로서는 절박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큰 틀의 국가전략과 함께 이처럼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스마트에너지, 로봇, 의료기기 등 다른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계속 풀어드리도록 관계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노선버스 파업 철회·유보와 관련에 대해선 “다행히 파업은 일단 피했다”며 “타협해주신 노사와 중재해 주신 지자체, 뒤에서 도와주신 국토교통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여름철 폭염, 국지성 집중 호우, 태풍에 대해 대비를 철저히 해둬야 한다”며 “강원도처럼 산불이 났던 지역은 적은 비에도 산사태 같은 피해가 나기 쉬우니 장마가 오기 전에 필요하고 가능한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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