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믿고 기다려주신 도민들께 도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도민들께서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는데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무죄 판결한 법원에 대해선 “사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것을 확인해 준 재판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지지자들에게 “지금까지 먼 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서로 손잡고 큰길로 함께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 항소에 어떻게 대처할 거냐는 물음에는 “그냥 맡겨야죠”라며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을 명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