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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낮춘 ‘道 기술개발사업’ 도내 기업들 지원경쟁 ‘후끈’

평균 경쟁률 6.8대 1 기록
기업주도 분야 10.1대 1 ‘최대’

재무비율 등 진입장벽 완화에
상의 등 통한 전방위 홍보 덕분

각종 평가 거쳐 7월 최종선정
선정되면 최대 1억5천만원 지원

진입 장벽을 낮춘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지원경쟁이 뜨겁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R&D 사업이다.

16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곳 내외를 선정하는 기업주도(일반) 분야는 152곳이 신청, 사상 최대인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종전 최대 경쟁률은 지난 2013년 6.9대 1이다.

또 올해 신설된 창업분야 5.6대 1을 비롯해 제조업혁신분야 3.7대 1, 북부특화분야 3.3대 1,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 2.0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 상승은 다각적으로 진입장벽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경과원은 분석했다.

유관 협·단체, 시·군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를 강화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와 경과원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창업기업 지원 과제 신설과 민간부담금 축소, 재무비율 등 참여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자체 R&D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높은 경쟁률이 곧 우수한 R&D과제 선정으로 이어져 해당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선정은 수행기관(기업)의 적격여부 검토, 선행기술조사 및 중복성 검토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 중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1억5천만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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