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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수원, 선두 울산에 도전장

내일 안방서 K리그1 12R 매치

수원, 최근 제주·광주FC에 이겨
득점 공동1위 타가트·데얀 출격
승점 3점 획득 땐 순위도약 가능

최근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올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16일 현재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고 울산은 7승2무2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2승4무1패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도 광주FC를 3-0 완승을 거두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패배와 승리를 오가며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은 수비라인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득점력까지 상승하고 있어 이번 만큼을 울산을 꺾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시즌 5골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타가트와 도움 1위 사리치, 슈퍼매치 최다 득점의 주인공 데얀 등 외국인 선수들과 주장 염기훈, 광주 전에서 골맛을 본 한의권 등 공격력을 총 동원해 울산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이 울산을 꺾고 승점 3점을 얻는다면 경우에 따라 리그 6위까지도 오를 수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간 울산은 ‘현대가(家) 더비’ 전북 현대를 꺾고 선두를 되찾은 여세를 몰아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수원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리그 9위에 올라 있는 성남FC는 19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중위권 진입에 도전하고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승리를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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