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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KIA 타이거즈에 6-3 승리...시즌 첫 스윕 달성, 4연승 질주

선발 이대은 8경기만에 첫 승 신고 '7전8기'

강백호, 황재균, 로하스 3회부터 매회 투런포 작렬

 

 KT 위즈가 올 시즌 첫 스윕과 4연승을 달성하며 단숨에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강백호, 황재균, 멜 로하스가 차례로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을 질주해 18승28패로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이상 17승2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에서 0.391로 삼성과 롯데(이상 0.386)에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시즌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3회초 심우준의 우전안타 이후 김민혁과 오태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KIA 선발 홍건희의 2구를 공략해 125m 짜리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유한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5회까지 2안타 2사사구로 호투하며 KIA 타선을 막아내던 이대은이 6회말 안타 1개와 볼넷 3개로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해 6-1로 추격을 허용한 뒤 7회에도 안타 2개와 실책 등을 묶어 2실점하며 6-3으로 쫒겼다.

 

 그러나 KT는 8회 주권, 9회 정성곤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KIA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팀이 6연패에 빠지는 걸 지켜봤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해 30승1무14패로 2위 두산 베어스(31승15패)와 승차 없이 승률(SK 0.682, 두산 0.674)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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