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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휴대폰 요금 7.3% 인하

내년 1월 1일부터 휴대폰 요금의 기본료가 1천원 내리고 10초당 통화료는 1원 인하된다.


정부는 16일 지배적 이동전화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표준 요금을 7.3% 인하하는 내용의 이동전화 요금 조정안을 마련, 이날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동절기 중산·서민층 생활 안정 대책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표준요금의 기본료는 현행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인하되고, 10초당 통화료는 21원에서 20원으로 내리며 월 무료통화도 7분에서 10분으로 확대된다.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이동전화 시장 전체적으로 약 9천671억원 수준의 국민 편익 증대효과가 발생하고, 월평균 200분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월평균 요금은 2천225원, 연평균 요금은 2만6천700원의 요금부담이 줄어든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요금조정은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인 통화료는 소폭 조정하고, 기본료 위주로 요금을 인하함으로써 서민층의 요금부담을 완화했으며 유·무선 통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기본료 비중이 높은 후발사업자의 경쟁력을 고려해 기본료의 일정수준에 해당하는 무료통화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인하안이 마련됨에 따라 후발사업자인 KTF, LG텔레콤도 이에 상응하는 요금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동통신 분야의 투자여건, 후발사업자의 재무구조 개선 및 소비자의 요금부담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개의 요금조정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소비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요금심의위원회를 거쳐 7.3% 인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물가당국인 재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동전화 요금인하폭을 최종 확정, 내년 1얼 1일부터 요금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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