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외제차로 상습 고의사고 29차례 1억3천만원 챙겨

보험사기 선후배 사이 10명 검거

중고 외제차로 수십차례 접촉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3)씨를 구속하고 B(22)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천과 인천 일대에서 중고 외제차로 차량 29대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 10곳으로부터 1억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차선을 변경하거나 교차로 내 유도선을 벗어나는 차량만 골라 접촉 사고를 낸 뒤 피해를 부풀려 병원 치료를 받거나 보험사에 차량 파손을 중복·허위 신고해 합의금과 수리비 등을 가로챘다.

이들은 직장과 동네 선후배 사이로 주범인 A씨는 보험 사기 등 전과 3범이었으며 B씨도 동종 전과를 포함해 전과 16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포렌식과 교통사고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은 매달 1차례 이상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