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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차별 NO”… 인천YWCA, ‘동일임금의 날’ 제정 캠페인

 

 

 

인천YWCA는 최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구월로데오거리에서 ‘동일임금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임금차별 실태와 동일임금의 날 제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동일임금의 날은 같은 일을 하고도 동일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남녀근로자가 임금이 같아지는 날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규직 남성 임금이 100만원이라고 할 때 여성은 약 65만원을 받으며 여성은 1년하고도 이듬해인 5월 7일이 돼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캠페인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남녀 임금격차의 현실과 유리천장지수, 여성의 비정규직 실태를 꼬집으며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 모색을 요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천YWCA 관계자는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문제는 채용부터 업무배치, 승진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문제로 ‘동일임금의 날’은 여성의 저임금과 차별적 임금이 지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동일임금의 날은 공론의 장이자 차별에 대한 현실 인식과 제도 및 정책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동일임금의 날’ 캠페인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작돼 호주, 뉴질랜드,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YWCA는 2014년부터 매년 전국단위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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