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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잠실 1시간 소요 직행 좌석버스 달린다

기존 좌석버스 절반요금·환승할인
박윤국시장, 서울시 방문해 확정
“박시장·이철휘 위원장에 감사”

 

 

 

포천시민의 숙원인 포천~서울 잠실 간 직행 좌석버스 노선이 신설돼 강남권 진입이 1시간대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박윤국 포천시장은 최근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최근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면담을 갖고 포천-서울 잠실행 좌석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최근 경기도의 많은 도시에서 비슷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서울시로는 무척 곤란한 입장이다”라면서도 “그러나 포천~잠실 간 직행 좌석버스 노선 안을 살펴보니 비교적 다른 시의 요청보다 합리적이고 서울시의 피해가 크지 않은 안이어서 승인하겠다”면서 실무자에게 이행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포천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한 포천시의 직행좌석버스 개통 요구에 대해 경기권역에서 진입하는 교통량으로 인한 교통 체증을 이유로 거절해 왔었다.

또한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교통 체증을 이유로 경기권역 버스의 서울 진입을 극도로 제한했으며, 신설 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전기버스 운행을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이철휘 위원장과 당정협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공유하고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박원순 시장을 수차례 공식 비공식 만남을 통해 설득해왔다.

박윤국 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이 이뤄져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박원순 시장이 결단을 내리는 데는 그동안 이철휘 위원장의 도움이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잠실행 신설 노선은 포천시 신읍동과 송우리를 거쳐 포천민자고속도로를 경유해 잠실까지 1시간대에 진입하게 된다.

신차 10여 대가 2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이 노선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좌석버스 요금의 50% 수준인 2천400원이며, 또 환승할인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시간 단축으로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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