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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함성 소리에 더 돈독해지는 한미 우정

25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 ‘한미 친선 태권도 대회’
역대 최대 1천여 선수단 경연… 챔피언·우승부대 선발
난타·3군사령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한국과 미국 양국 전군이 참여해 태권도 기량을 겨루는 ‘제16회 한미 친선 태권도 대회’가 오는 25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이번 한미 친선태권도 대회는 태권도를 통한 한미 양국장병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미군장병들에게 한국문화와 정서를 알리기 위한 친선의 장으로 펼쳐진다.

대회는 15년 전인 2004년 육군 6군단과 미2사단과의 친선대회가 확대되어 지금은 한미전군이 참여하는 유일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우리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측 미8군과 미제2사단 등 각 군단과 사단별로 선발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품새와 종합겨루기, 호신술겨루기, 격파, 높이뛰어차기 부문에서 경연을 펼쳐 챔피언과 우승부대를 선발한다.

아울러 난타공연과 3군사령부 태권도 시범단 공연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주한 외국인 태권도 문화협회가 주관하고 태권도 진흥재단이 주최하며 국기원, 미8군사령부, 한국AMWAY, P.T.P.I., 뉴서울쳅처 등이 후원한다.

김문옥(공인9단) 주한외국인 태권도 문화협회 단장은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한·미군간의 우의를 다지고 문화교류를 확대시켜 나가겠다”며 “주한 외국인 대사관, 유학생, 노동자들에게도 태권도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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