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양시 통합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화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화상순찰은 고양시 통합관제센터 24명의 모니터 요원이 5년간 보행자·차대차 교통사고를 분석해 일산서구 관내 보행자사고 다발지점 및 사고발생 예상지점 등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46개소에 설치돼 있는 360개의 CCTV를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이들은 무단횡단 등 위험행위 발생 시 먼저 방법용 CCTV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경고방송을 송출해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행위가 계속 될 경우 일산서부경찰서와 통합관제센터 간 구축된 핫라인을 통해 교통 및 지역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위험행위를 제지한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경찰과 지자체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 화상순찰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확보 및 교통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