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늙어서 일하자’
[기고]‘늙어서 일하자’
  • 경기신문
  • 승인 2019.05.22 19:06
  • 댓글 0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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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두레공동체운동본부대표
김진홍 두레공동체운동본부대표

 

일찍이 나폴레옹 장군이 말하기를 인류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 하였다.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전은 무엇을 일컫는가? 비전이란 그 공동체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바라보고 나아갈 목표이다. 그런 목표인 비전이 없는 공동체는 국가이든 기업이든 어떤 공동체이든 간에 표류하게 되고 방황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그 목표로서의 비전이 고상하고 높을수록 그 공동체는 밝은 미래를 가진다. 그렇게 중요한 비전을 성령 받은 젊은이들이 보고 알려 주고 이끌어 가게 된다. 이에 더하여 성령 받은 늙은이들은 꿈을 꾸게 된다.

나에게는 꿈이 여러가지 있었다. 그중 하나가 ‘늙어서 일하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로 이어지는 노래를 제일 싫어한다. 젊은이들이 부지런히 일하고 공부하며 자신을 갈고 닦아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여야지 젊어서 놀자 늙어지면 못 논다는 식으로 살아간다면 그의 노후가 어찌될 것인가? 나는 체질적으로 일하기를 좋아한다. 어쩌다 놀게 되면 무료함을 느끼게 되어 다시 일감을 찾게 된다. 내가 70이 넘어서면서 스스로 다짐하며 살아가는 3가지 구호가 있다. 늙어서 일하자, 행복하게 살자, 베풀며 살자 이다. 이들 3가지 구호를 혼자서 되풀이하며 오늘도 체력의 한계만큼 일했다. 그렇게 일하며 살아가니 얻어지는 유익이 있다.

첫째는 잡념이 없어져 좋다. 둘째는 건강에 좋다. 셋째는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운 것 없이 내 식대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게 되니 더없이 좋다.

그래서 내 소원 중의 하나가 이렇게 일하다 일터에서 그냥 천국으로 옮겨 가게 되었으면 하는 소원이다. 예로부터 하루하루를 빈둥빈둥 놀며 살아가는 사람을 불한당이라 하여 사람 축에 들지 않는 사람으로 치부하였다.요즘 우리 사회에는 생각 외로 불한당들이 많다. 그 개인은 물론이려니와 그가 속한 가정이 참 딱한 일이다.젊어서든 늙어서든 부지런히 일하자. 그래서 보람을 스스로 가꾸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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